돌싱이 된 첫날…안현모, 라이머와 이혼 발표→여유로운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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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40)가 이혼 발표 당일에도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안현모는 6일 “너무너무 맛있는 커피와 케이크. 탁 트인 풍경과 귀여운 강아지가 있는 여주 카페. 겨울에 노트북 들고 와서 글 써야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페 야외석에 앉아 독서 중인 안현모의 모습이 담겼다. 안현모는 하나로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과 화사한 노란색 상의, 청바지를 착용해 내추럴한 매력을 뽐냈다. 편안함 차림에도 왠지 모를 우아함이 느껴진다.

옆 테이블에는 예쁜 찻잔과 조그마한 케이크가 놓여있다. 여기에 푸른 하늘과 나무가 우거진 가을 산 등 고즈넉한 가을 풍경이 여유로움을 더한다. 휴일 느긋하게 독서를 즐기는 안현모의 일상이 괜스레 부러움을 자아낸다.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 / 마이데일리

소소한 일상을 전했을 뿐이지만, 해당 사진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날 안현모가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본명 김세환·46)와 이혼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두 사람이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지난 2017년 9월 결혼했다. 당시 라이머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제 하나가 되려 한다”며 “부족한 나를 아껴주고 매 순간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이다. 축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결혼을 직접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 / 라이머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결혼식을 올린 그 해 9월 라이머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첫 만남과 프러포즈, 신혼여행 뒷이야기를 전했다. 안현모 또한 녹화장을 깜짝 방문해 라이머의 결혼 후 첫 예능 출연을 응원했다.

지난 2019년 안현모와 라이머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하며 꾸밈없는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케이블채널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함께 댄스 스포츠를 배우며 결혼 6년 차 부부의 갈등과 로맨스를 솔직하게 보여줬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 / 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캡처

특히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안현모와 라이머는 재혼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현모는 ‘결혼 백문백답’이라는 책을 읽은 뒤 ‘내가 죽는다면 상대방이 재혼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빠가 원하는 삶을 같이 살아줄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어”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하지만 라이머는 “지금 생각으로는 썩 좋진 않다.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존중하겠지만 그걸 권장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두 사람은 2세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안현모는 “정말 건강하고 아픈 데만 없으면 좋겠다”라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반면 라이머는 “딸도 좋고 아들도 좋지만 나랑 취향이나 성향이 맞았으면 좋겠다. 같이 뭘 맛있는 걸 먹고, 뭘 하고”라며 구체적인 희망사항을 꼽았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 / 마이데일리

한편 안현모는 1983년 3월 28일 생이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SBS와 SBS CNBC에서 기자, 앵커로 활동했으며 현재 방송인 겸 통역사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머는 1977년 5월 13일 생으로 안현모보다 6세 연상이다. 1996년 남성 듀오 조 앤 라이머로 데뷔했으며 현재 연예기획사 브랜뉴뮤직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은 5개월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9월 결혼했으나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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