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러 왔다”…이청아, 남궁민 살리고 포로 풀어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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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연인’ 이청아가 남궁민을 살리고, 남궁민은 포로들을 돌려 받았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20회에는 각화(이청아 분)가 유길채(안은진 분)를 찾아가 이장현(남궁민 분)을 데리러 왔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혼자 남아 서신을 바라보던 유길채는 인기척에 나갔다. 집을 찾아온 것은 조선에 온 각화. 각화는 유길채에 “여기 사냐”고 물었다. 유길채가 놀라 말을 잇지 못하자 각화는 “왜 왔냐고? 이장현을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각화는 “세자의 사람들을 숙청하고 있는 걸 안다. 아무리 해도 이장현의 흔적을 찾을 수 없더군. 혹시 잘못된 건 아니지? 살아있는가?”라고 물었고, 유길채는 “살아있다”고 답했다.

각화가 “이장현은 내가 데리고 간다. 어디 있지? 어디 있어”라고 묻자 유길채는 “그럼 이역관 나리를 도와줄 수 있냐. 제발 도와줘”라고 말했다.

유길채의 집을 나선 각화는 용골대(최영우)에게 “조선 왕에게 전해. 청의 척사가 당도한다고”라고 명령했다.

한편, 이장현의 죽음을 명령한 인조(김종태)는 청의 칙사가 역관으로 오직 이장현을 세우라는 말에 명을 거두었다. 

인조는 이장현을 불러 “네 놈의 정체가 무엇이냐” 물었다. 이장현은 “역관이다”라고 답했다. 인조는 “그저 역관을 청에서 간절히 원한다?”라고 되묻자 이장현은 “그저 역관은 아니다. 선세자가 무척이나 아끼던 역관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용골대는 “황제폐하께서 소현세자의 세 아이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한다”라고 하자 인조는 “역적의 자식을 대국이 어찌 아시는지 모르지만 이 일은 대국이 관여할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장현은 자신과 세자빈의 재산을 각화에게 건내며 “일전에 약조한대로 모든 포로들은 청나라 호부에서 인정한 속환증서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포로들은 강을 넘지않고 당당히 육지 길로 조선에 들어온다”라고 이야기했다. 

각화는 “오늘 보내는 조선 포로에 대해서 청에서 누구도 문제 삼을 수 없다. 내가 보장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포로들은 이장현의 말대로 걸어서 조선으로 돌아왔다. 포로와 나궁민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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