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딩엄빠2’ 윤지 양이 경악스러운 사연을 소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 다문화 가정 출신 윤지 양이 출연했다.
18세에 임신한 윤지 양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소개됐다.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해 가출을 감행한 윤지.
집으로 돌아온 윤지에게 엄마는 복학을 권유했다. 그는 “새 학교 가자마자 왕따 당하라고?”라며 필리핀 출신인 엄마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윤지는 가출했을 때 만났던 오빠가 재학 중인 학교로 복학했다. 그 오빠는 “동남아 혼혈”이라며 뒤에서 수군거리는 학생들을 나무랐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인연이 됐다.
윤지가 임신한 사실을 안 엄마는 임신 중절 수술을 권유했다. 윤지는 그런 엄마를 피해 가출했고, 남자친구와 모텔방을 떠돌았다.
남자친구는 “귀찮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가지 않으며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 “밀린 방세를 정산해야 한다”는 말에 남자친구는 “내가 돈 벌어오는 기계야? 아님 네 노예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급기야 “임신한 게 벼슬이냐”며 윤지에게 손찌검을 했다. 윤지는 “남자친구가 임신 중인 제 배를 발로 차는 만행까지 저질렀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윤지는 재연드라마를 보며 서럽게 울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