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유미가 본격적인 류시오 스파이에 착수했다.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강남순이 류시오 초밀착 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류시오(변우석)는 강남순(이유미)의 괴력 한계치를 측정이라도 하려는 듯 머리 위로 대형 압축 프레스기를 떨어뜨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괴력을 폭발시킨 강남순은 대형 압축 프레스기를 밀어내고 류시오 앞에 섰다. 그 힘에 동기감응한 황금주(김정은)는 강남순의 위치를 추적해가다 딸이 괜찮음을 직감하고 멈췄다. 강남순은 힘 테스트에 통과하고 류시오의 대외협력팀에서 함께 일하기로 했다.
물류창고에서 같이 일하던 직원이 과로사로 죽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강남순은 강희식(옹성우)에게 “어떻게 사람이 일을 많이해서 죽을 수 있어? 그렇게 죽어서는 안되는거다”라고 했다. 이에 강희식은 “너희 어머니처럼 돈이 많은 사람이 있으면, 없는 사람도 있다. 자본주의가 도박판 같은거라 판돈이 정해져있다. 누군가 잃어야 누군가 따지. 빛과 그림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남순은 “내가 그 그림자로 쫓아가서 빛이 되어 주고 싶다. 내가 꼭 그렇게 할거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강희식은 “내가 도와줄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희식은 술에 취해 볼이 빨갛게 된 강남순을 향해 “볼 빨개지니까 좀 귀엽다”고 이야기했다. “몽골에 볼 빨간사람 많다”는 말에 강희식은 “몽골 한 번 가봐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강남순은 “몽골에 왜 가. 나랑 사귀면 되지”라며 몽골어로 “사랑해”를 고백해 설렘을 더했다.
강남순은 강희식이 준 카메라가 장착된 시계를 차고 류시오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류시오는 헤리티지 김마담에게 강남순을 로비스트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 사람, 내 사람으로 만들 거다. 약을 먹고 힘이 센 여자가 아니라 타고나게 힘이 센 여자, 어쩌면 신이 내게 선물한 여자일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마담은 강남순을 실험하기 위해 독이 든 술을 먹였다. 하지만 강남순은 “이깟 독”이라며 가볍게 이겨냈다. 황금주는 헤리티지 김마담의 정보를 강희식에게 전해주며 류시오가 러시아 마피아임을 전했다.
김마담을 술로 가볍게 이긴 강남순은 클라우드 곳곳을 촬영해 강희식과 만났다. “스파이 완전 나랑 잘 맞는다”는 강남순은 “변장을 해서 고객리스트 빼오겠다”고 큰소리쳤다. 강남순은 귀신 분장으로 류시오의 방에 잠입해 컴퓨터를 들고 도망쳤다.
한편 길중간(김해숙)은 서준희(정보석)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고, 그 사이 황금주는 “아빠 지금 한국이라고?”라는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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