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영수의 망언에 ‘나솔’ MC들이 경악했다.
8일(수)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22회에서 17기 영숙이 영수, 상철과 다대일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영숙은 1순위 솔로남이 영수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수는 2순위로 영숙을 꼽았다. 결국 영숙이 자신을 2순위로 꼽은 영수, 상철과 데이트하게 된 것.
영수가 “2순위가 1순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영숙이 “아직 시간이 남아서 가능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영수가 “2순위는 누구였나?”라며 궁금해했다. 영숙은 “비밀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후 도착한 식당은 영수가 제일 좋아하는 닭칼국수 맛집이었다. 상철은 영숙을 먼저 챙겼지만, 영수는 음식 먹기 바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MC 데프콘이 “약간 밥식이 느낌”이라며 9기 영식을 떠올렸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운동하는 분들이 먹는 거에 진심이니까”라며 영수를 이해했다. 하지만 “적당히 좀…”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수는 “상철님이 잘 얘기해주고 있으니까 맘 편히 먹었다. 2대 1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영숙이 “첫날 첫인상 인기남 중 두 명과 데이트하네”라며 뿌듯해하자, 영수가 “근데 2위네”라며 초를 쳤다. 이에 영숙이 컵을 들고 “뿌릴까?”라며 발끈했다. 상철도 “아직 안 뿌렸나? 빨리 뿌려”라고 말했다. 영수는 “더 매력을 보여주시면 좀 변동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이경이 “재수 없는 말인데”라며 기막혀했다. 영수는 영숙에게 “먹여줄까?”라고 한 후 닭고기를 입에 물었다. 이어 막대 과자 게임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해나는 “징그러워!”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한편,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Plus·ENA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