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SBS플러스·NQQ 예능 프로그램 ‘나는솔로’ 4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악플러에 대한 고소를 마쳤다.
정숙은 최근 서울 광진경찰서에 자신을 비방한 악플러들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정숙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나는솔로’ 4기에 출연해 자신을 무속인이라고 소개한 이다.
‘나는솔로’ 출연을 마친 뒤 그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하루 전인 지난달 8일 인스타그램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으나 결과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 행렬이 온라인 커뮤니티는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빗발쳤다. 당시 정숙은 “스스로 반성과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면서도 악플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다.
일부 누리꾼이 그가 무속인이라는 것이 거짓이라는 주장까지 제기했고 정숙은 “내가 왜 무당인지 인증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작투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숙은 그간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숙은 본지에 “악플로 인해 공황장애 및 홧병·불안장애 등 정신과 진단을 받은 상태”라며 “악플러들과 선처나 합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