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25살에 5살 연상 승무원 아내와 결혼, 누나만 믿으라고”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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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펜싱선수 김준호가 25살에 5살 연상 승무원 아내와 결혼한 사연을 말했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펜싱계 아이돌 김준호는 아내와 연애하던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시 찾아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김준호는 아들 은우, 정우와 함께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떠났다. 해외 경기가 많던 김준호와 승무원 아내는 을왕리에서 자주 데이트를 했다고. 그곳에서 김준호의 아내가 깜짝 등장하며 가족여행이 성사됐다. 김준호 부부는 연애시절과 같은 구도로 가족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유진은 “결혼전 데이트 장소에 아이들 데려와서 사진 남기는 것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김준호는 “첫데이트도 조개구이집이었다”며 22살 때 아내와 첫 데이트를 떠올렸다. 김준호는 “와이프를 봤을 때 참하다. 참하지만 도도한. 제 이상형에 가까워 번호를 물어봤다”며 2015년 22살 때 5살 연상 27살 아내와 첫만남을 말했다. 부부는 3년 연애 후 3년 연애 2018 12월에 결혼했다.

김준호 아내는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그 만남에서 제일 기억나는 게 처음 만났는데 결혼을 언제 생각하냐고. 황당한데 서른에 하고 싶다고 했더니 여보가 서른이면 나 스물다섯인데 스물다섯에 결혼하고 싶다고 나한테 플러팅 했다. 내가 거기 넘어갔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김준호는 25살에 30살 아내와 결혼했다. 김준호는 “여보가 나 엄청 좋아했잖아. 아니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아내는 “좋아했지. 내가 운전도 많이 하고. 여보 보려고. 픽순이였다. 뉴욕 비행을 다녀오면 20시간 못 잔다. 여보 보려고 운전했다”며 남편의 픽순이였다고 밝혔다.

김준호 아내는 “남편이 외출, 외박이 자유롭지 않아 내가 움직여야 볼 수 있어 비행 끝나고 선수촌 가서 집에 데려다주고. 3년 정도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결혼 계기로 “여보가 운전하면서 ‘누나 믿어’ 그래서 내가 멋있다고 했던 것 같다. 여보 훌륭한 선수로 만들어줄게. 누나만 믿어 그랬다”고 아내에게 반한 때를 꼽았다.

김준호 아내는 “데이트 끝나고 선수촌에 데려다주는데 너무 들어가기 싫다고, 견디기 힘들다고 하더라. ‘괜찮아, 잘될거야’는 식상해서 어떤 말을 해줄까 하다가 추신수 선수 이야기가 생각나서 여보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줄 테니 누나만 믿고 해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김준호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누나만 믿으라는 말이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아내에게 “다 여보 덕이다. 내가 더 좋아했다”며 “은우, 너도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직진해야 한다. 아빠처럼. 정우도 직진해라. 여보는 멋진 여자”라고 말했고, 아내는 “누나만 믿어. 앞으로도 내가 잘해줄게”라며 남편 사랑을 보였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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