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5살연상 스튜어디스 아내 공개 “누나만 믿으란 말에 반해 직진”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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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돌’ 펜싱 선수 김준호가 25살 결혼 당시 5살 연상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준호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김준호, 은우, 정우 꽃미남 삼부자는 첫 을왕리 데이트에 나섰다. 은우는 갈매기 떼를 신기한 듯 쳐다보다가 과자를 건네는 등 한층 성장한 꼬꼬마의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반면 김준호는 펜싱 경기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해변에 내려놓은 채 갈매기를 피하기 바쁜 모습으로 위풍당당한 은우와 겁쟁이 아빠 김준호의 극과 극 부자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때 김준호의 아내가 깜짝 등장해 삼부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을왕리는 김준호와 아내가 데이트를 즐겨 하던 추억의 장소였다. 해외 경기가 많은 김준호와 승무원인 아내가 공항에서 가까운 을왕리에서 데이트를 했던 것이다.

김준호는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설레는 러브 스토리를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아내는 처음봤을때 참하고 도도했다. 먼저 제가 번호를 물어봤다. 3년의 열애 끝에 2018년도에 결혼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대표팀 선수 생활로 힘들었을 때 아내가 든든한 원동력이 돼 주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준호가 국가 대표 선수의 힘겨움에 선수촌 앞에서 갈등하고 있을 때 김준호의 아내가 그에게 힘을 줬다고.

김준호의 아내는 “위로를 해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 선수가 아내의 내조로 최고의 선수가 된 것이 생각났다. 그렇게 만들어줄 테니 무조건 누나만 믿으라고 했다”라며 자신 있게 큰소리를 쳤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누나만 믿으라고 한 게 멋있었다. 최고의 선수 만들어 주겠다는 누나의 말에 마음이 편해져 경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그후로 아내에게 직진해 사랑과 경기 모두 좋은 결과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은우 너도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아빠처럼 직진해”라며 생후 24개월 은우에게 특급 연애 비법을 전수했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말을 이해한 듯 눈앞에 있는 새우를 향해 직진하며 ‘직진 먹깨비’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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