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결혼 시 축가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4월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혜련은 “최근 김준호, 김지민 열애 소식을 듣고 바로 카톡(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아나까나’ 부르겠다고”라고 말했다.
DJ 뮤지는 “‘아나까나’가 축가 의미로 만들어진 노래냐”고 물었고, 조혜련은 “지금 난리도 아니다. 왜냐하면 장인어른하고..”라며 웃었다.
조혜련은 ‘아나까나’ 라이브를 선보인 후 “장인어른과 시댁 어른 모셔 춤추게 하면 그렇게 사이가 좋아지더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붐이 ‘아나까나’에 맞춰 버진로드로 걸어 나와 춤을 춘 사실을 언급했다. 다른 이들도 춤을 췄냐는 DJ 질문에 조혜련은 “거기 이수근도 같이 췄고 뒤에서 춤을 췄는데 화면에 잡히진 않았다. 이경규한테 추게 했더니 날 때리시더라”고 답했다.
DJ 안영미는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안 출 코미디언은 없다. 다 춤을 추게 돼 있다”고 말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4월 3일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공인으로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9살이다. 김준호는 1975년 생(48세), 김지민은 1984년생(39세)이다. 나이 차는 물론 김준호의 이혼 아픔도 감싸 안은 커플이다. 김준호는 결혼 약 12년 만이었던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열애 인정 이후 결혼설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5일 뉴스엔에 “두 사람 사이에 결혼 이야기가 오간 적 없다”고 부인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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