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종국이 절약 정신을 뽐냈다.
김종국은 10월 25일 채널 ‘ESQUIRE Korea’를 통해 운동 가방을 최초 공개했다.
김종국은 “운동 가방을 직접 가지고 왔다. 한 번도 운동 가방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종국은 5만 원대에 산 가방을 보여주며 “한 10년 들었다. 늘 이런 물품 협찬을 해주시는데, 이거 나오고 나서 한 10년 됐는데 계속 들고 다닌다”고 소개했다.
가방에 뭘 넣으면 빼지 않는다는 김종국은 “안에 있는 게 10년 정도 됐을 수 있다. 작위적이지 않게 꺼내서 하나하나 뭐가 들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제일 먼저 김종국은 구강청결제를 들고 “운동하면 호흡이 왔다 갔다 한다. 사실 구강 청결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운동 전에 여러분들 양치 꼭 하라.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라고 전하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산 건 아니고 비행기에서 받은 거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명필이 붓발이냐”며 버리는 옷들을 운동복으로 입는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분홍색 물이 든 흰 티셔츠와, 벨트에 다 뜯겨 구멍이 난 옷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저는 버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종국은 “참고로 저는 면도날 하나를 가지고 1년 쓴다. 거짓말 같죠? 진짜다”고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5~6년 된 파스를 보여주며 “써도 될 거다”며 “운동하는 사람의 향수는 파스라고 생각한다. 옆을 스쳐 갈 때 파스 냄새가 확 나는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종국은 직접 제작한 티셔츠와, 고중량 운동을 할 때 쓰는 보호대, 세면도구 등을 소개했다.
한편 김종국은 짠돌이 면모에 대해 “나는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낭비를 막는 것”이라고 항변한 바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