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하루 매출 2400만원 기록..직원들에게 첫 금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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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병현이 하루에 버거 2500개를 팔고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줬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의 버거집 직원들이 총출동했다.

김병현은 국군 장병을 위한 버거 세트 2000개를 만들어야 했다. 이를 위해서 각 지점의 직원들을 모두 모았다. 그리고 본점과 야구장 지점으로 나누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조리를 시작했다. 속도가 생각보다 나지 않자 김병현은 직접 패티 굽는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데 쉼 없이 요리를 하다 보니 직원들은 주방의 열기에 지쳐갔다. 손에 힘이 풀린 셰프가 패티가 담긴 통을 떨어트리는 바람에 만들어 놓은 패티를 버리기까지 했다. 김병현은 긴장한 직원들을 다독였다.

다행히 시간 내에 버거 세트 2000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병현과 이대형, 유희관은 군인들에게 햄버거를 나눠주면서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 서비스를 했다. 김병현은 “버거 나눠주는 데만 2시간 30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병현은 버거를 500개 더 만들자고 했다. 야구장에 온 관중들에게 판매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직원들이었지만 사장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패널들은 “돈독 올랐다”며 김병현을 나무랐다. 이대형은 “선배만 아니었다면 때렸을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예상대로 버거는 날개 달린 듯 팔렸다. 김병현은 기분이 좋은 듯 서비스를 남발했다. 김병현이 기아 타이거즈 시절 달았던 배번에 맞춰 버거 45개를 주문한 고객도 있었다. 대량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직접 배달을 해줬다. 이대형은 바쁘게 뛰어다녔다. 직원들은 땀을 흘리며 일하는데 김병현은 야구장에 앉아 쉬고 있었다.

준비한 버거 500개를 모두 팔았다. 김병현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았다”며 “평생 이날을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 매출이 2454만 원으로, 작년 1년 치 매출과 맞먹는 금액이었다. 김병현은 앞으로 500개는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했지만 직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이때 김병현이 직원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봉투를 꺼냈다. 다들 의심부터 했다. 봉투 안에는 진짜 돈이 들어있었다. 김병현은 “여에스더, 장윤정을 보고 저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금일봉을 받은 직원들의 입가가 씰룩거렸다. 임정동 셰프는 “우리가 고생한 걸 알고 챙겨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재영 셰프는 여에스더, 장윤정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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