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에브리원 예능 ‘위대한 가이드’에서 새미 라샤드가 이끄는 이집트 여행이 시작된다. 이번 여행에서는 이탈리아 여행을 함께 했던 김대호와 조현아는 빠지고 신현준과 손동표가 투입됐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되어,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4주간 ‘1대 가이드’ 알베르토 몬디가 소개한 이탈리아의 숨은 매력들이 공개됐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13일 방송되는 ‘위대한 가이드’ 5회부터는 ‘2대 가이드’ 새미 라샤드가 이끄는 이집트 여행기가 펼쳐진다. 새미표 이집트 여행을 함께할 투어 고객으로는 신현준, 고규필, 윤두준, 손동표의 만남이 성사됐다. ‘위대한 가이드’ 두 번째 여정을 앞두고, 이집트 여행 메이트에게 프로그램 합류 소감을 직접 물어봤다.
신현준은 합류 소감에 대해 “한마디로 저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 제안을 받고는 “왜 이집트나 중동 쪽 하면 나를 떠올릴까” 의문도 품었지만, 역시나 “이집트 하면 그래, 나밖에 없지”라고 생각했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위대한 가이드’가 만약 다음 여행지로 스웨덴에 간다면 제가 즐라탄의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유럽 여행도 가능하다고 어필하고 싶다”며 슬며시 다음 여행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이탈리아 여행에 이어 이집트 여행까지 같이하게 된 고규필은 “제가 살면서 이집트 여행을 가볼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라미드도 평생 사진으로만 감상할 줄 알았는데 직접 이집트의 문화, 역사, 먹거리를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설레고 기대됐다”고 전했다.
윤두준은 “워낙 여행을 좋아하고, 낯선 곳에 가보는 것도 좋아하는지라 이런 프로그램에 두 번이나 함께할 수 있어서 엄청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자유여행도 물론 좋지만, 그 나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믿을 수 있는 가이드와 같이 가면 여행이 또 다른 면으로 폭이 넓어지더라”며 “좋은 동료들,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고 즐겁게 이집트를 다녀올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위대한 가이드’ 막내 손동표는 “제가 스케줄을 제외하고 해외여행을 단 한 번도 안 가봤다. 이번 기회에 형님들과 함께 첫 해외 여행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 버킷 리스트 몇 개를 이번 여행을 통해 다 이룬 느낌이다”라며 풋풋한 설렘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집트 여행을 이끌어갈 ‘2대 가이드’ 새미는 “일반 여행 방송과 다르게 직접 고향을 소개할 수 있는 점이 새로웠다. 고향 친구들을 한국으로 불러서 구경시켜 주는 방송도 해봤으니, 정반대도 꼭 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새미는 “그냥 스쳐 가는 여행보다는 이집트 하나하나를 알아보고 즐기는 여행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고 즐거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김대호와 조현아는 두 번째 여행에서는 빠지게 됐다. 김대호는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유럽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여권을 잃어버려 혼자 낙오 돼 긴근 여권을 발급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현아는 홍일점으로서 매력을 뽐냈기에 아쉬움을 자아낸다.
두 번째 여행으로 찾아오는 ‘위대한 가이드’는 오후 7시 40분에서 8시 30분으로 시간 편성이 변경됐다. 오는 13일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