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띠동갑 연하 아내와의 부부싸움을 언급했다.
11월 1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1회에는 임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13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이날 임형준이 아내가 “잔소리를 너무 하다 보니까 주눅이 들었다”며 환청이 들릴 수준이라고 토로하자 김구라는 “(임형준의) 성향이 평화주의니까 그런 것”이라며 “저같은 사람은 항상 시시비비를 가리니까 싸운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너도 내가 보니 나르시시스트고 나도 그렇다. 서로 (자기애) 강 대 강이 만났으니 너랑 나는 아마 죽을 때까지 싸울 거다. 그래도 싸울 때 좋게 싸워야 하지 않겠냐’고 얘기한다”면서 “결국 제 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에 이지혜가 “극혐. 적당히 하라”며 김구라의 넘치는 자기애에 질색하자 김구라는 “그래서 저희 집사람이 힘들어 한다”고 인정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전부인과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이후 1년 만인 2021년 9월 52세 나이로 늦둥이 둘째 딸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전처와의 사이에 1998년생 아들 그리(김동현)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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