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고현정이 고현정 했다. 카메라 앞에 서서 자신이 왜 ‘고현정인지’ 미모로 입증했다. 아직은 입금 상태인 그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영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부티크 리오픈 포토행사가 열렸다. 이날 고현정은 롱 단발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서 블랙 슈트를 입은 채 카메라 앞에 위풍당당하게 섰다.
노출 하나 없는 패션이라 고현정의 우아한 매력과 고혹적인 카리스마는 폭발했다. 시크한 파워 숄더 재킷으로 잘록한 허리를 돋보이게 했고 와이드 팬츠로 큰 키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사랑스러운 미소와 볼하트는 보너스.
고현정은 입금 전후가 확연히 다른 대표 연예인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미모는 여전하지만 비활동기에는 살이 다소 오른 모습으로 친근하고 푸근한 매력을 추가하기도 했다.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하는 몸무게 때문.
지난 여름 넷플릭스 ‘마스크걸’ 제작발표회에서 “얼태기(얼굴 권태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던 바. 이후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똘망똘망한 얼굴 말고 페이소스도 있고 그런 얼굴이면 다양한 역할이 올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한 그다.
하지만 고현정과 ‘얼태기’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심지어 현재는 활동기 입금 상태다. 김미모 역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여파가 아직도 현재진행 중이다.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김미모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 ‘봄날’, ‘여우야 뭐하니’, ‘히트’, ‘선덕여왕’, ‘대물’,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등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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