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둘째 출산을 앞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베이비샤워 대신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카페 오픈 준비에 나섰다. 둘째 출산을 약 한 달가량 앞두고 베이비샤워 대신 장애 아동 후원금 모금을 위한 일일 기부 카페를 기획한 것. 이들은 “우리 가족끼리 축하하고 끝나는 베이비샤워 대신 기부 카페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배우 지창욱과 김성령, 박기웅,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특히 진태현은 지창욱과 특별한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령은 일일 기부 카페의 첫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부부의 뜻에 동참하고자 먼 길을 달려온 김성령은 급기야 일일 아르바이트까지 자처했다. 김성령은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없어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자신 있다”며 열정과 의욕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호기로움도 잠시, 김성령은 밀려드는 주문에 “나 말귀 잘 못 알아듣는데”라며 ‘멘붕’에 빠지는 가하면, 손님들에게 “얘들아”라며 반말 실수까지 하는 등 혹독한 첫 알바 신고식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또한 결혼 27년 차 김성령은 ‘부산 토박이’ 남편과 결혼 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과 부산에서 장거리 부부 생활 중이라는 김성령은 “남편은 마초 스타일, 성격이 극과 극”이라며 “남편에게 팔짱을 끼면 진저리(?)를 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1일 오후 10시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