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소진과 이동하는 오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계획이다. 걸스데이 멤버들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복수의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가까운 분들만 초청해서 소규모로 조용히 식을 치르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동하는 소진보다 3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양 소속사 측은 지난달 6일 “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라며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며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늘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든든한 힘이 돼 주셨던 여러분께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리고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동하는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 로이어’, ‘대행사’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3일간의 비’, ‘언더스터디’, ‘렁스’, ‘오만과 편견’ 등 공연 활동도 해왔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