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슈퍼주니어 동해, 김희철과 두 달 동거 당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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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슈퍼주니어 동해가 김희철과 두 달간 동거하게 됐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데뷔 17년차를 맞은 슈퍼주니어의 모습이 그려졌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인기가요’ 대기실에서 입담을 뽐냈다. 멤버들은 둘러 앉아 슈퍼주니어 데뷔 전 각자 단역 배우 등으로 데뷔했던 날을 두고 “누가 먼저냐”고 투닥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은혁은 “요즘 우리 사이 너무 좋나? 생각한다. 우리 싸울 때 됐다. 한 번 싸워야 한다”며 웃음을 더했다.

이에 멤버들은 다시 보고 싶은 싸움으로 10년 전 신동과 예성의 다툼을 언급했다. 이에 신동은 “39키로랑 100키로랑 싸우면 어떡하냐. 이게 말이 되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예성은 “나 63키로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과거 샌드위치 때문에 싸웠던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딘딘은 “저 형들 싸운 얘기는 언제 들어도 재밌다”며 웃었다.

동해는 이를 듣다 “난 그 날을 너무 기대했다. 빅 매치라고 생각했다. 진짜 피곤한 스케줄에 단비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은 “너네 재밌게 해주려고 싸워야 하냐”고 말했으나 시원은 당시 피곤한 눈을 번쩍 뜨며 즐거워했던 동해의 표정을 재현해 폭소를 더했다.

신동은 이어 “난 ‘내가 저 사람은 오늘 이길 수 있겠다’ 했다”며 체급을 이유로 꼽았으나 예성은 “나는 싸움은 안 진다”며 남다른 기세를 드러냈다. 이에 이특은 예성이 과거 숙소에서 멤버들의 귀중품을 몰래 훔쳤던 도둑을 잡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예성은 “매니저 형이 우리 물건을 잔뜩 쥐고 도주하려고 하더라. 숙소에서 뒹굴면서 싸웠다”고 설명해 탄성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한편 김희철은 또 다시 이사를 간다며 인테리어 기간인 두 달 동안 지낼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에 모두 김희철의 시선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은 김희철이 자신의 집을 노리자 “우리 집 좋다. 침대도 넓어서 같이 자도 된다. 근데 난 항상 다 벗고 잔다”고 공개해 희철을 기겁케 했다.

규현은 과거 예성과 생활할 때 예성이 잠든 자신의 인중을 만지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희철은 이 또한 질색하며 “나한테 그랬으면 바로 절교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이에 “인중 예성 대 알몸 신동?”이라며 두 사람 중 누가 낫냐를 물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은 김희철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그럼 3번, 일어나자마자 아메리카노에 영자신문 봐야 하는 시원이”라 덧붙였는데, 김희철은 “더 싫다. 재수없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슈퍼주니어는 결국 김희철 1대 나머지 멤버 7로 ‘슈퍼주니어 노래 1초 듣고 제목 맞히기’ 게임에 나섰다. 데뷔 17년차인 탓에 슈퍼주니어 노래만 600이라는 것. 팽팽한 대결 끝 승자는 김희철이었다. 김희철은 결국 동해의 집을 골랐고, 멤버들은 “다 같이 가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17년 차임에도 여전히 우애가 돈독한 슈퍼주니어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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