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X이세희, 드디어 재회..최명빈도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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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와 지현우가 재회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에 대한 자기 마음을 깨닫고 박단단을 밀어낸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이날 박단단은 “제 마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회장님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저를 이렇게 아프게 하는 회장님, 이제 저도 싫다”고 말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냉혹하게 말한 박단단은 뒤돌아서 눈물을 보였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따라가 붙잡았다. 이영국은 “미안하다. 잘못 생각했다. 박 선생을 위한다면서 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번만 용서해달라. 다시는 그런 바보 같은 짓 안 하겠다. 기회를 달라. 다시는 박 선생 마음 아프게 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단단은 “회장님 이제 늦었다. 정말 지쳤다. 회장님은 정말 답이 없다”고 매몰차게 뿌리쳤다.

이영국은 고정우(이루 분)에게 박단단의 마음을 붙잡을 방법을 물어봤고, 고정우는 자기가 현재 아내에게 썼던 방법이라며 이벤트를 알려줬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감에 부풀어서 이벤트를 선보였지만 현수막이 거꾸로 떨어졌다. 웃음을 꾹 참은 박단단은 “진부하고 올드하다. 요즘 누가 이런 걸 하느냐. 드라마에서도 이런 장면은 안 나온다”며 “이런 게 세대 차이구나. 나이 차이 실감 난다”고 일부러 싫어하는 척했다. 이영국이 선물을 주려고 하자 박단단은 “제가 그런 거에 넘어갈 것 같냐”며 돌아가려고 했다. 이영국은 어떻게 하면 자기 마음을 받아주겠냐고 했고, 운동장을 돌겠다고 했다. 박단단은 관심 없는 척했지만 이영국을 걱정했다. 이영국은 진짜로 운동장을 뛰었고, 박단단은 몰래 지켜봤다.

이재니(최명빈 분)는 박단단을 만나서 “혹시 아빠랑 헤어진 이유에 저도 포함되어 있냐”고 물었다. 이재니는 자기 때문이라면 괜찮다며, “선생님한테 뭐라고 한 거 죄송하다. 선생님이랑 아빠랑 사귄다고 하니까 배신감이 들었고, 나랑 선생님이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게 싫었다. 그랬는데 선생님이랑 아빠랑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서 이제 반대 안 하기로 했다. 저 때문이라면 다시 만나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이재니 때문이 아니지만, 말해줘서 고맙다며 이재니를 안아줬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성당에 데려가서 박단단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감동한 박단단은 이영국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후 이영국은 박단단이 예전에 듣고 싶어 했던 “내 꿈 꿔”를 해주고, 애나킴(이일화 분)의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고 힘들어하는 박단단을 위로해줬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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