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이계인, 20대 사진 공개 “공채 탤런트 5기로 만나 70대”(고두심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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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sar99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고두심과 이계인이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3월 20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이계인과 함께 대전 여행을 떠났다.

카페를 찾은 두 사람. 이계인은 “고두심처럼 극진하게 나를 보살펴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이런다.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는 나다”라고 고두심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이계인은 “72세죠?”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죽고 싶니 너”라고 장난쳤다. 20세, 21세에 만난 이계인과 고두심은 어느새 71세와 72세가 됐다.

고두심은 “20살에 MBC 공채 탤런트 5기로 만났는데 71년도 4월이었다”고 회상했다. 이계인은 추억에 젖은 고두심에게 주머니 안에서 사진 두 장을 꺼냈다. 이계인은 “내가 봐도 웃기더라. 이건 향수다. 나하고 찍은 게 딱 두 장이 남아 있더라”고 설명했다.

수십년 전 둘이 함께 찍은 사진에 고두심은 “정말 귀한 사진”이라며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이계인은 “드라마에서 우리 형수로 나오고 내가 시동생 역할인데 드라마 촬영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고두심은 “친구란 잊고 있던 기억도 되찾아주는 소중한 존재”라고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말 오래된 얘기지만 ‘전원일기’가 계속 회자되는건 어떻게 생각하냐. 물론 좋은 드라마고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드라마인데 사람들이 그걸 다시 찾는 것 같다”고 했고, 이계인은 “세상은 돌고 도는 거다. 유행도 마찬가지다. 와이셔츠 깃이 넓어졌다 좁아졌다 하는 것처럼 인생도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사진=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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