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결사곡3’ 문성호X전수경 임신 경사→부배, 불의의 사고 충격엔딩

Photo of author

By quasar99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부배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충격엔딩으로 시즌3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최종회가 방송됐다. 이날 서반(문성호)은 둘째 며느리 사피영(박주미)만 챙기는 아버지(한진희)에게 실망해 분가하겠다고 선언했고 아버지는 사피영이 임신했음을 밝혀 오해를 풀었다. 

이시은(전수경) 역시 사피영에게 자신이 임신인 것 같다고 밝혔고 사피영은 “아버님 좋아하시겠다”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서반과 이시은, 서동마와 사피영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모습과 함께 이시은이 산부인과를 찾았고 임신 소식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시은은 “어쩌면 하늘이 돕고 운 좋으면 올 안으로 서부장님 아빠 될 수 있어. 5주 차인데 유산될까봐 걱정은 돼”라며 병원에서 검사결과 임신이 맞다고 서반에게 알렸다. 이에 서반은 “안 믿겨. 나 한 대 때려봐”라고 말했고 이시은이 꼬집어도 전혀 감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누가 날 찔러도 안 아플 것 같아. 마취 상태야. 이런 기분이구나. 아버지 되는 기분”이라고 감격해 했다. 서반의 아버지 역시 사피영에 이은 이시은의 임신소식에 뭉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의 발작을 모르는 척하며 죽음까지 이르게 했던 김동미(이혜숙) 역시 마음의 병을 얻고는 처절한 결말을 맞이했다. 아미(송지인)는 김동미가 신유신(지영산)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다고 말했음을 알렸고 신유신은 김동미에게 직접 물었다. 죄책감에 마음의 병을 얻은 듯한 김동미는 “노인네 냄새 얼마나 끔찍했는데. 어쨌든. 그래서 지금 나 공격하는 거야? 야단치는 거야?”라고 분노했고 결국 정신병원에 끌려가는 결말을 맞았다. 미용실에서 전처인 사피영과 마주친 신유신은 부른 배를 하고 있는 사피영의 모습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미는 사피영에게 신유신과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몸이 이유 없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부혜령(이가령)은 시부모의 옆에 있는 동자 귀신을 목격했고 “쟤는 누구냐”고 물어 시부모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서반과 동마의 집안을 찾아온 저승사자들의 모습이 불안감을 자아낸 가운데 이승을 떠돌던 송원(이민영)은 서반을 걱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저승사자가 집안에서 사라지자 듣지 못하는 서반을 향해 저승사자들이 데려갈 사람이 서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미안함을 드러내며 외로웠기에 서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지내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말미엔 백화점으로 사피영의 옷을 사러 간 동마(부배)가 천장이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를 다쳐 쓰러지는 상황을 맞았다. 구급차에서 일어난 동마는 자신을 쳐다보는 저승사자를 향해 “누구세요?”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피영이 출산을 하는 모습, 아미와 사현(강신효)이 다정하게 함께 있는 모습, 동자 귀신이 소예정(이종남)에게 “할머니 어떻게 해? 영감 뺏기게 생겼어”라고 말하는 모습 등이 짧게 펼쳐지며 다음 시즌에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결혼작사 이혼작곡3’ 화면 캡처

Leave a Comment